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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하이비젼 뉴스레터 2021년 3월호

1. 대표이사 메시지


  안녕하십니까?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 최두원입니다.

  먼저, 회사 소식 한가지 전달 드립니다. 제12기 정기주주총회 관련한 부분은 ‘주주총회소집공고’ 공시를 통해 알려드렸습니다만, 이번주 26일(금) 오전 9시에 당사 대회의실에서 진행 예정입니다. 회사에 대한 관심으로 많은 주주님들이 참석해주시길 바라지만, ‘코로나19 바이러스’ 영향으로 참석에 회의적인 주주님들도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주주총회에 참석이 어려우신 주주님들을 위해 주주총회장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을 뉴스레터를 통해 먼저 해드리고자 합니다.

작년 한해는 코로나로 인한 대내외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위기감이 높았던 해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그에 연연하지 않고 기술개발과 고객 대응을 중심으로 핵심역량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선전했던 한 해로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3번의 전세기를 띄우고 약 150여명의 임직원들이 해외에서 악전고투끝에 거두어들인 작은 성과였습니다. 여러 비용 증가로 인해 아쉬웠던 이익률은 2021년 더 큰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성장을 향한 하이비젼시스템 전 임직원의 도전에 주주님의 변함없는 성원을 기대합니다. 기업은 기술력을 걱정하고, 일을 걱정해야지 환경을 핑계대서는 안된다는 것을 저희는 잘 알고 있습니다. 핑계없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럼 26일(금) 주주총회장에서 뵙겠습니다. 직접 참석이 어려우신 주주님들은 전자투표 또는 전자위임장(인터넷 및 모바일 주소: https://vote.samsungpop.com)을 통해 소중한 의결권을 행사해주시길 바랍니다.

  ■ ‘하이메이트와의 인터뷰’는 하이비젼시스템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회사의 구성원들에게는 인터뷰 참여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금월의 인터뷰 참여자는 디자인팀 이섬균 차장입니다.

  모든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기를 바라며, 다음달 뉴스레터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 최두원

 

   
2. 하이메이트와의 인터뷰 - 디자인팀 이섬균 차장


‘하이메이트와의 인터뷰’는 하이비젼시스템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회사의 구성원들에게는 인터뷰 참여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이번 달에는 하이비젼시스템 곳곳에 예쁨을 담아가고 있는 디자인팀 이섬균 차장(이하 이 차장)을 모시고 인터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진행 : IR팀, 마케팅팀

  1.안녕하세요,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개인 소개와 소속 부서, 주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이 차장 안녕하세요, 하이비젼시스템 디자인팀을 맡고 있는 이섬균입니다. 디자인팀의 업무는 CI(로고), 폰트 등의 브랜딩 디자인부터 신규 설비 디자인에 걸쳐 넓은 업무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과거 첫 직장에서는 핸드폰 디자인 일을 했었습니다. 핸드폰 외관 디자인은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그만큼 다양한 기회가 주어질 수 있다는 부분에서 매력을 느껴 선택한 산업군이었지만, 그만큼 업황의 변동도 크기 때문에 안정감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디자인에 대한 열정과 능력을 펼치기 위해서는 안정감이 배경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느끼던 차에 좋은 기회로 하이비젼시스템에 합류하게 되어 벌써 6년차가 다 되어 가네요.(웃음)

  2.디자인이라는 전공과 직업을 선택하게 된 계기가 있으실까요?

이 차장 필립스탁이라는 디자이너에 관련된 책을 읽게 되었는데 그는 가구, 건축,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우리가 주로 먹는 파스타면까지 태극문양으로 디자인하여 디자인이 의식주 일상 전반에 깊숙이 침투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원래 욕심이 많고 다양한 분야를 두루 섭렵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한 저에게 그의 발자취는 적지 않은 충격으로 다가왔고 이와 동시에 디자인이라는 분야가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산업디자인 전공이었지만 역시 공부를 하면 할수록 여러 학문들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것을 점점 느꼈기 때문에 패션디자인, 시각디자인, 영상 분야부터 경영학까지 다양하고 폭넓은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습득해 나갔습니다. 졸업 후 사회 생활을 하면서 조금 아쉬운 부분은 디자이너들이 점점 자신들의 관심 분야에만 국한된 디자인을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필립스탁이 “내가 하는 모든 디자인은 상징이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디자이너들이 본인 직무에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는 모습을 보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저 또한 그런 마인드를 잃지 않고 회사와 사회에 도움이 되고, 상징이 되는 디자인을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계기가 너무 거창했나요?(웃음)

  3.디자인에 문외한이라 궁금한 부분이 많네요! ‘디자인’이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을 뜻 하는 건가요?

이 차장 디자인은 우리 생활의 의식주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는 모든 것 입니다. 만지고 보고 느끼며 활동하는 모든 것들이 디자인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잘 때 느낄 수 있는 촉감까지도 디자인의 영역이라고 말씀드린다면 이해하실 수 있을까요?

하이메이트여러분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이곳 하이비젼시스템에도 많은 디자인들이 녹아있습니다. 하이비젼시스템의 CI(로고)부터 사원증 목걸이의 컬러, 하이비젼시스템 폰트, 등 여러분이 활동하는 모든 공간에까지 디자인이 녹아있고 디자인팀에서는 그 모든곳에 하이비젼시스템의 아이덴티티를 녹여냈습니다. 하이메이트 여러분이 좀더 쉽고 편하게 업무에 임하실수 있도록 디자인팀은 앞으로도 하이비젼시스템만의 기업문화를 가꾸어 갈것입니다.

  4.하이비젼시스템에서 근무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공들였던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었나요?

이 차장 ‘Cubicon Style’이라는 3D프린터를 가장 공들여 디자인 하여 마지막에 ‘레드닷’이라는 상까지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세계3대 디자인 어워드중 ‘레드닷’을 수상하였고 이를 계기로 차기제품에서 ‘IDEA’수상은 물론 ‘굿디자인’에서 ‘특허청장상’까지 수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수 있었습니다.  하이비젼시스템에 합류 후 처음으로 몰두했던 작품으로 받게 되어 더 의미가 깊었습니다. 디자인 퍼포먼스를 보여줘야겠다는 굳은 다짐으로 몰두했던, 그렇게 애정을 쏟아 부었던 제품이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로도 애착이 가는 여러 제품들은 있었지만 ‘Style’이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마지막엔 상까지 받음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내 손으로 완성한 제품은 없었기에 저에겐 가장 특별하게 느껴집니다.

  5.그렇다면 가장 힘들었던 프로젝트는 어떤것이었나요?

이 차장 현재 우리가 이야기하고 있는 여기 하이비젼시스템의 신사옥 건축 과정이 아무래도 가장 힘들었던 프로젝트였던 것 같습니다. 제가 여러 방면으로 디자인에 관심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건물은 규모 자체가 크기도 하고 또 건축, 인테리어 분야는 처음 접해보는 영역이다보니 많은 도전이 필요했습니다. 처음 설계부터 참여했던 것이 아니라 중간에 투입된 것이다보니 설계부터 담당했던 업체와 여러 부분에서 조율이 필요했고 그 과정에서 스트레스를 종종 받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간들을 지나서 완공 후 벌써 2년이 훌쩍 지나 하루 8시간을 온전히 보내는 업무 공간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것을 생각하면 뿌듯해집니다. (웃음)

  6.마지막으로 “코너 속의 코너! 5글자로 말해요!” 입니다. 하이비젼시스템을 5글자로 표현 해주세요!

이 차장 하이비젼시스템은 실험적 회사’ 입니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는 현재를 탈피하기 위한 여러 실험적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기존에 해오던 것들의 안정감을 이유로 도전을 회피하는 사람들도 있고, 도전을 즐기며 나아가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저는 도전을 즐기는 편이지만, 현재의 안정감 역시 중요한 가치라고 생각하며, 안정감과 도전으로 인한 변화 중 어떤 가치가 더 중요하다고 쉽게 단정짓기가 힘들다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고, 그 나름대로의 가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같은 조직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어떤 가치가 더 나은지 서로 격한 논쟁을 통해 방향을 잡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하이비젼시스템이 그런 회사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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