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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레터하이비젼 뉴스레터 2020년 9월호

1. 대표이사 메시지



  안녕하십니까?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 최두원입니다.


  다음주에는 추석 연휴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서 조용히 연휴를 보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한해 농사 결실에 감사하며 정을 나누는 추석의 의미까지 퇴색되지는 않기를 바래 봅니다.


요즘은 요구되는 제품 및 기술의 수준이 오랜 시간 투자와 집중을 요하기 때문에 매년 추석 때마다 새로운 결실을 보여드리기는 어려웠습니다만, 올해 하반기에는 시장에서 기대하고 계신 다양한 검사장비 군들의 신규 매출 등이 발생되면서 상반기보다 좋은 분위기가 예상됩니다.


그리고, 당장 눈앞의 실적 개선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더스트리얼4.0 및 미래산업의 한 분야에서 세계1위를 지속 수성하겠다는 목표 하에 저희 임직원들은 비장한 각오로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싸움을 전개 중입니다. 대한민국의 1등 분야가 계속 줄어들고 있는 어려운 시기이지만, 저희 임직원들은 1등 강소 기업을 후대에 자랑스럽게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하나금융투자에서 ‘하이비젼시스템, 진화중’ 제목으로 리포트를 발간하였기에 소개해드립니다.


  ■ ‘하이메이트와의 인터뷰’는 하이비젼시스템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회사의 구성원들에게는 인터뷰 참여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금월의 인터뷰 참여자는 혁신개발팀 김영근 책임입니다.


  가을이라 하기에는 낮 기온이 높기는 합니다만 해가 떨어지면 선선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항상 건강챙기시는 하루 하루 보내시기 바라며, 다음달 뉴스레터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 최두원



      

2. 하나금융투자 리포트, ‘하이비젼시스템, 진화중’



  국내외 고객사가 인정한 카메라모듈 검사장비 업체


하이비젼시스템의 주력 아이템은 카메라모듈 검사장비다. 카메라모듈의 검사장비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핵심 기술인 영상 처리 보드 및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화 장비에 대한 설계 기술 등을 확보하고 있다. 국내와 북미 거래선을 모두 최종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는 기술력이 검증된 업체이다. 2019년 기준 최종 고객사향 매출비중은 북미 업체 63%, 국내 업체 28%로 구성되어 있다. 검사장비는 카메라모듈 업체인 LG이노텍과 삼성전자 베트남 조립 라인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 외에도 Cowell, Sharp 등의 해외 카메라모듈 업체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카메라모듈 검사장비에서 종합 검사장비 업체로 도약


하이비젼시스템의 2017년 매출액은 1,689억원으로 전년대비 118% 증가했다. 그 중 장비 매출액이 1,240억원으로 73% 비중을 차지했는데, 800억원 가량이 북미 고객사에 신규로 탑재되는 SL방식의 3D센싱모듈 검사장비였다. 이후 2018년에 매출액 1,831억원으로 최대 실적을 갱신한 바 있다. 매출액 구성은 장비 71%, 서비스 14%, 툴킷 10%로 서비스 매출액이 증대되었다. 서비스 매출은 장비가 신규로 투입된 이후에도 매년 디자인 및 세부사양이 일부 변경되면서 발생된다. 즉, 2017년에 신규로 공급했던 SL방식 3D센싱모듈 검사장비와 관련된 매출액이다. 툴킷은 카메라모듈의 스펙에 변화가 많으면 이미 출고된 장비 안에 있는 툴킷을 교체해야 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매출액이다. 하이비젼시스템은 2017년 SL방식 3D센싱모듈 검사장비 공급으로 기존 카메라모듈에서 한단계 진화했다는 판단이다.



  20년 하반기 ToF모듈 공급으로 실적 레벨업


20년 상반기 실적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부진했다. 원래 상반기가 비수기이긴 하지만 1분기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장비 셋업이 지연되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하며 적자 전환했다. 2분기에는 베트남, 중국 고객사향으로 장비 셋업이 가능해지면서 실적이 개선되어, 매출액은 371억원, 영업이익은 25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25%, 586% 증가했다. 하반기에는 ToF방식의 3D 센싱모듈을 신규로 공급하며 양호한 실적이 달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에 SL방식 검사장비를 통해 실적이 한단계 도약했던 것처럼 20년 하반기 및 21년에도 ToF방식 검사장비를 통해 실적이 레벨업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에는 신규 프로젝트가 매출로 반영될 가능성도 상존해 단기는 물론 중장기 실적 모멘텀을 보유했다는 판단이다.




       

3. 하이메이트와의 인터뷰 – 혁신개발팀 김영근 책임



  ‘하이메이트와의 인터뷰’는 하이비젼시스템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회사의 구성원들에게는 인터뷰 참여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작년 5월, 현미경의 대물 렌즈에 적용이 가능한 텔레센트릭 조명 시스템 특허를 통해 하이비젼시스템의 광학 시스템에 기술 권리화에 앞장서고 계신 혁신개발팀 김영근 책임(이하 김 책임)을 모시고 9월의 인터뷰 시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진행 : 마케팅팀


  1.안녕하세요, 바쁜 시기에 귀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을 포함해서 간단히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 책임 안녕하세요. 선행개발실 혁신개발팀에서 광학 기술 개발 업무를 맡고 있는 김영근 입니다. 광학 기술에 필요한 광학 설계, 초정밀 가공 및 조립, 광학계측 등 전반적인 기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저희 혁신개발팀은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비젼, 광학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모여서 혁신 제품을 개발하는 팀으로 현재는 반도체 & 디스플레이 이물 검사장비 개발에 총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2.최근에 텔레센트릭 시스템에 대한 특허가 등록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텔레센트릭 기술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 부탁드립니다.


김 책임 텔레센트릭 조명계는 검사 장비의 검출력을 극대화 하기 위해 필요한 광학 기술로써, 검사 설비 전문 기업인 하이비젼시스템에 꼭 필요한 조명 기술입니다. 텔레센트릭 조명의 기본 원리는 검사 대상체에 수직으로 빛을 조명해주는 방식으로서 확산, 산란의 영향으로 대상체에 그림자가 생기거나 명암비가 변하는 등의 일반 조명의 한계를 극복하고 또렷한 이미지를 취득하게 해줍니다.



  3.텔레센트릭 시스템은 광학 검사 검출력을 높여주는 기술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네요. 해당 기술의 특장점에는 어떤 것들이 있나요?


김 책임 첫째로, 하이비젼시스템의 텔레센트릭 조명 시스템은 일반 조명과 달리 배율에 제한 없이 모든 대물 렌즈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텔레센트릭 시스템을 줌렌즈로 구현하여 모든 대물렌즈의 입사동 위치에 가변 할수 있는 기능을 보유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검사 대상별로 적절한 FOV의 대물 렌즈를 선택할 수 있는 설계의 유연성을 보장하며 결과적으로 사용 대물렌즈 종류에 제한없이 최적의 검사 환경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즉, 모든 배율의 현미경 대물 렌즈에 적용이 어렵다는 일반 조명의 한계를 극복 했다는 데 하이비젼시스템 텔레센트릭 시스템의 가장 첫번째 특장점으로써 의의가 있습니다.


두번째로, 하이비젼시스템의 텔레센트릭 조명시스템은 모든 배율의 대물렌즈 FOV 전 영역에서 균일한 광도 분포를 갖습니다. 검사 대상을 비추는 빛의 밝기 편차가 생기면 과검이나 미검이 발생이 많아지기 때문에 조명의 균일도는 검출력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즉, 균일 조명을 보장하는 텔레센트릭 시스템은 검사 대상의 전 영역에서 밝기 오차를 최소화 하여 안정된 검출력을 확보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줍니다.


마지막으로 우수한 선명도와 높은 명암비를 얻을 수 있습니다. 텔레센트릭 조명은 관측대상체에 평행광을 조사함으로써 산란 및 확산 광을 최소화 할 수 있으므로, 일반 조명 대비 우수한 선명도를 가질 수 있습니다. 동시에, 대물렌즈의 광경로에 최적화 된 빛만을 조명해 주므로 노이즈 빛은 최소화 되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밝고 어두운 이미지를 극대화 하여 명암비를 높여 주게 되는 것입니다.


 

4.기존 조명 대비 특장점이 명확한 좋은 기술에 대해서 자세히 풀어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 인터뷰에 참여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마지막으로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을까요?


김 책임 혁신개발팀은 최우선으로 각자의 능력에 한계를 두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업무 특성 상, 경험 해왔던 수준을 월등히 뛰어 넘는 상태 또는 기존 방법을 과감히 대체하는 의식이 필요한 상황이 많습니다. 한계라고 생각했던 부분에서 그 이상을 원하였고, 간절히 방안을 고민하다 보면 가끔 꿈에서 힌트를 얻을 경우가 있었는데, 실제로 결과가 좋았습니다. 이런 경우 가끔, 저희 팀장님은 이런 말씀을 하세요.


“내가 기도 많이 한다...” 이 말을 들으면 계속 기도해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웃음)


 



김 책임과의 인터뷰 내용은 하이비젼시스템 유튜브 채널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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