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표이사 메시지
안녕하십니까?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 최 두원입니다.
대표이사로서 대외적인 소통을 많이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달 뉴스레터를 통해 회사의 소소한 이야기 또는 제가 생각하는 회사의 방향성을 이야기 드리는 것 또한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의 본질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일 것입니다. 최근 모 경제TV에서 방송출연을 요청해왔으나,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현재 기술개발을 포함한 회사의 여러 사안에 대한 결정들과 주요 고객사 대응 등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여 하이비젼시스템은 올해 매우 중요한 준비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장세가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현재 진행중인 시도에 대하여서 차후 보다 자세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위기와 기회는 공존합니다. 위기가 없으면 큰 기회도 없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지나면서 위기로 끝나지 않고 이 기회를 활용하여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하이비젼시스템이 ‘2020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되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선정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 ‘하이메이트와의 인터뷰’는 하이비젼시스템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회사의 구성원들에게는 인터뷰 참여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금월의 인터뷰 참여자는 EPM팀 윤지선 대리입니다.
최근 비가 자주 오고 있습니다. 비 온 뒤의 맑은 하늘도 자주 보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처럼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다음달 뉴스레터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 최두원
2. 하이비젼시스템 등 35개사, ‘2020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한국거래소는 1일 코스닥 상장사 총 35곳을 올해의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핀테크·2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거래소는 유망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해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라이징스타 사업을 실시해왔다.
지난해에 이어 △고영테크놀러지 △미래컴퍼니 △미코 △슈프리마 △아이에스시 △알에프에이치아이씨 △에코프로비엠 △엑시콘 △와이아이케이 △유니테스트 △이오테크닉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제이브이엠 △클래시스 △테스 △테크윙 △파크시스템스 △하이비젼시스템 등이 올해의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올해는 핀테크와 2차전지, 대기오염관리, 개량신약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17개 기업이 신규 선정됐다.
신규 선정 업체는 △녹십자셀 △라온피플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리메드 △아이티엠반도체 △알테오젠 △에스티아이 △에코프로 △엔바이오니아 △엘앤씨바이오 △엠플러스 △웹케시 △인텍플러스 △제노레이 △주성엔지니어링 △진성티이씨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이다.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은 시장지배력과 수익성, 성장성, 기술력, 재무안정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CEO 인터뷰를 통한 정성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선정기업에는 연부과금 지원과 수수료 면제, IR개최 및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3. 하이메이트와의 인터뷰 – EPM팀 윤 지선 대리
‘하이메이트와의 인터뷰’는 하이비젼시스템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회사의 구성원들에게는 인터뷰 참여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업무 특성에 따라 한가지 재능만 필요한 경우가 있고, 혹은 다양한 재능을 필요로 하는 업무도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사람을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금월의 인터뷰 참여자는 하이비젼시스템의 만능 엔터테이너 EPM팀의 윤지선 대리(이하 윤 대리)입니다.
인터뷰 진행 : IR팀, 마케팅팀
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 및 EPM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윤 대리 안녕하세요 설비개발실 EPM팀 윤지선 입니다. EPM의 약자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Enterprise Project Manager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실 저희 팀은 단순 프로젝트 관리를 넘어, 기술적인 부분을 다루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에 Engineering Project Manager으로 해석되는 팀입니다. 팀 업무는 대부분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됩니다. 먼저 영업팀에 접수된 고객사 설비 개발 의뢰 문서를 각 개발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리뷰하고, 내부적으로 논의한 내용을 제안서의 형태로 정리하여 고객사로 제출하는 것으로서 첫 단계가 시작됩니다. 고객사가 어떤 공정의 설비를 요구하는지, 테스트 항목 및 필요 사양은 어떻게 되는지 등의 프로젝트 개요부터 해당 프로젝트가 기존 기술력으로 구현이 되는 설비인지, 또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필요로 하는 과제인지 등의 기술 부분을 개발 부서와 면밀히 검토합니다. 그 이후로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고객사로 진행 현황을 공유해주고 고객사의 문의/요청사항에 대해 엔지니어들과 검토하고, 그 결과를 고객사와 협의하며 최종 설비의 완성까지 이끌어내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개발 이후에도 설비 생산율 달성 및 사양에 충족되는 검증 데이터가 나오는 시점까지 관리가 필요하기에 EPM 팀은 개발 부서뿐만 아니라 검수팀, FAE팀과도 가깝게 일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개발 프로젝트의 시작시점부터 완료까지 컨트롤 타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합니다.
2.고객사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부서인 만큼 업무에 임하는 자세도 남다를 것 같은데요, 어떤 마인드로 프로젝트에 임하고 계신가요?
윤 대리 우리 회사의 모든 부서와 마찬가지로 내가 맡은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내 손으로 완료하겠다는 책임감과 주인 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로부터 일정에 대한 압박감이 느껴질 때나 업무 부하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흔들리지 않고 업무에 집중 하여 디테일한 부분들까지도 잘 챙겨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제게 닥친 모든 상황을 배움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사소한 부분부터 큰 항목들까지 상세히 챙겨봐야 하기에 매번 다양한 미션을 접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기존 알고있는 업무의 틀을 깨고 제 스스로의 업무 영역(scope)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 여기며 긍정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3.업무 성격에 대해 듣다 보니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이 궁금해지네요, 기억나는 경험 하나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윤 대리 첫 프로젝트 현장 업무 할 때 기억이 나네요. 제안서 안에 이미지로 접했던 설비가 제작된 후 실제로 동작하는 모습을 보니 말로 표현 못할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그 이후로 제 업무는 설비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 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장에서의 생활은 감동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첫 프로젝트 였기 때문에 울기도 많이 울고 다른 일을 찾아 봐야하나 생각도 했었어요. 마지막에 직접 프로젝트 완료 보고서를 작성하며 개운함과 성취감을 느꼈던 그 때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그 경험이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왜냐면 그 때 이후로 아직까지 눈물이 잘 안 나거든요 (웃음).
결론적으로 그 프로젝트가 결과적으로 회사에 수익이 된 과제는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전공정 조립 설비(FOL) 와 자동화설비 (오토 핸들러)를 만들어보았던 하이비젼시스템의 도전 과제였기에 저희 회사의 사업 영업을 넓혀준 의미 있는 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4.EPM 팀원으로서 꼭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윤 대리 첫째로, 사려 깊은 소통 능력이 필요 합니다.
저희 팀은 프로젝트의 소통 창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기에 프로젝트를 개발함에 있어 고객사와 엔지니어 간 기술정보 교류 및 문의/답변 사항이 정확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업무 소통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저희 팀은 내부 여러 부서와의 컨택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동료들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가 필요하여 이에 따라 업무 관련된 소통 외에도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친밀한 일상 소통 능력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꼼꼼함이 필요 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달해야 하는 사항을 놓치거나 잘못된 내용을 전하는 실수가 발생하면 진행 일정 및 유관 부서 담당자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항시 꼼꼼하게 프로젝트 내역을 관리해야 합니다.
5.그렇다면 업무 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윤 대리 고객사와 엔지니어 사이에 있다 보니 중간에서 조율하는 부분이 어렵다면 어려운 부분 같습니다. 사실 일 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중간이라는 위치는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고객사의 타이트한 납기와 높은 요구 기준을 전달하지 않을 수 없고, 엔지니어들 상황과 입장도 고려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겠죠.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심을 잘 잡고 매 순간 적절하게 대응하는 수 방법이 최선인 듯 합니다. (웃음)
6.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 대리 요즘 계속 생각하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신규 입사자 교육을 정규화 하는 것 입니다. 양질의 교육은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업무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즉, 이러한 교육이 회사에 적응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어떤 사업군에 속하여 어떤 설비와 부품들을 만드는지, 궁극적인 비젼은 무엇인지, 그 비젼을 따라 어느 자회사를 설립했고 자회사들은 어떤 사업을 영위하는지 등의 개요부터 시작해서 각 설비와 부품별 주요 기술, 팀별 업무 등에 대한 내용을 커리큘럼으로 다루면 좋겠습니다. 제가 막 회사에 입사 하였을 때 당시 팀장님께서 바쁘신 시간을 쪼개어 저에게 직접 장비를 보여주시며 설명을 해주시고 또한 기술 교육을 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제가 회사에 기술 영역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고 또한 현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향후 교육이 정규화 되어 신규 입사자분들이 회사 교육을 잘 이수하시고, 부서 환경 및 업무 적응을 잘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1. 대표이사 메시지
안녕하십니까?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 최 두원입니다.
대표이사로서 대외적인 소통을 많이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매달 뉴스레터를 통해 회사의 소소한 이야기 또는 제가 생각하는 회사의 방향성을 이야기 드리는 것 또한 같은 이유에서 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의 본질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일 것입니다. 최근 모 경제TV에서 방송출연을 요청해왔으나, 정중히 거절했습니다. 현재 기술개발을 포함한 회사의 여러 사안에 대한 결정들과 주요 고객사 대응 등 회사의 실질적인 성장에 집중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대비하여 하이비젼시스템은 올해 매우 중요한 준비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계획대로 진행되면 하반기부터 가시적인 성장세가 보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고, 내년에는 본격적인 성장세가 기대됩니다. 현재 진행중인 시도에 대하여서 차후 보다 자세한 설명을 통해 이해를 돕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위기와 기회는 공존합니다. 위기가 없으면 큰 기회도 없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지나면서 위기로 끝나지 않고 이 기회를 활용하여 다시 한번 도약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하이비젼시스템이 ‘2020 코스닥 라이징스타’에 선정되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선정의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 ‘하이메이트와의 인터뷰’는 하이비젼시스템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회사의 구성원들에게는 인터뷰 참여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금월의 인터뷰 참여자는 EPM팀 윤지선 대리입니다.
최근 비가 자주 오고 있습니다. 비 온 뒤의 맑은 하늘도 자주 보고 있습니다. 맑은 하늘처럼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며, 다음달 뉴스레터에서 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하이비젼시스템 대표이사 최두원
2. 하이비젼시스템 등 35개사, ‘2020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
한국거래소는 1일 코스닥 상장사 총 35곳을 올해의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핀테크·2차전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다.
거래소는 유망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해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라이징스타 사업을 실시해왔다.
지난해에 이어 △고영테크놀러지 △미래컴퍼니 △미코 △슈프리마 △아이에스시 △알에프에이치아이씨 △에코프로비엠 △엑시콘 △와이아이케이 △유니테스트 △이오테크닉스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 △제이브이엠 △클래시스 △테스 △테크윙 △파크시스템스 △하이비젼시스템 등이 올해의 라이징스타로 선정됐다.
올해는 핀테크와 2차전지, 대기오염관리, 개량신약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혁신 기술을 보유한 17개 기업이 신규 선정됐다.
신규 선정 업체는 △녹십자셀 △라온피플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 △리메드 △아이티엠반도체 △알테오젠 △에스티아이 △에코프로 △엔바이오니아 △엘앤씨바이오 △엠플러스 △웹케시 △인텍플러스 △제노레이 △주성엔지니어링 △진성티이씨 △파마리서치프로덕트 등이다.
코스닥 라이징스타 선정은 시장지배력과 수익성, 성장성, 기술력, 재무안정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CEO 인터뷰를 통한 정성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 선정기업에는 연부과금 지원과 수수료 면제, IR개최 및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
3. 하이메이트와의 인터뷰 – EPM팀 윤 지선 대리
‘하이메이트와의 인터뷰’는 하이비젼시스템 임직원 인터뷰를 통해 투자자에게는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회사의 구성원들에게는 인터뷰 참여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코너입니다.
업무 특성에 따라 한가지 재능만 필요한 경우가 있고, 혹은 다양한 재능을 필요로 하는 업무도 있을 것입니다. 다양한 끼와 재능을 가진 사람을 ‘만능 엔터테이너’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금월의 인터뷰 참여자는 하이비젼시스템의 만능 엔터테이너 EPM팀의 윤지선 대리(이하 윤 대리)입니다.
인터뷰 진행 : IR팀, 마케팅팀
1.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간단한 본인 소개 및 EPM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윤 대리 안녕하세요 설비개발실 EPM팀 윤지선 입니다. EPM의 약자가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Enterprise Project Manager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사실 저희 팀은 단순 프로젝트 관리를 넘어, 기술적인 부분을 다루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기에 Engineering Project Manager으로 해석되는 팀입니다. 팀 업무는 대부분 프로젝트 형태로 진행됩니다. 먼저 영업팀에 접수된 고객사 설비 개발 의뢰 문서를 각 개발 부서 담당자들과 함께 리뷰하고, 내부적으로 논의한 내용을 제안서의 형태로 정리하여 고객사로 제출하는 것으로서 첫 단계가 시작됩니다. 고객사가 어떤 공정의 설비를 요구하는지, 테스트 항목 및 필요 사양은 어떻게 되는지 등의 프로젝트 개요부터 해당 프로젝트가 기존 기술력으로 구현이 되는 설비인지, 또는 새로운 기술 개발을 필요로 하는 과제인지 등의 기술 부분을 개발 부서와 면밀히 검토합니다. 그 이후로 프로젝트가 완료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고객사로 진행 현황을 공유해주고 고객사의 문의/요청사항에 대해 엔지니어들과 검토하고, 그 결과를 고객사와 협의하며 최종 설비의 완성까지 이끌어내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개발 이후에도 설비 생산율 달성 및 사양에 충족되는 검증 데이터가 나오는 시점까지 관리가 필요하기에 EPM 팀은 개발 부서뿐만 아니라 검수팀, FAE팀과도 가깝게 일하고 있습니다. 한 마디로 개발 프로젝트의 시작시점부터 완료까지 컨트롤 타워와 같은 역할을 담당합니다.
2.고객사와 가장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부서인 만큼 업무에 임하는 자세도 남다를 것 같은데요, 어떤 마인드로 프로젝트에 임하고 계신가요?
윤 대리 우리 회사의 모든 부서와 마찬가지로 내가 맡은 프로젝트는 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내 손으로 완료하겠다는 책임감과 주인 의식을 가지고 업무에 임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명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고객사로부터 일정에 대한 압박감이 느껴질 때나 업무 부하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을 때에도 흔들리지 않고 업무에 집중 하여 디테일한 부분들까지도 잘 챙겨나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제게 닥친 모든 상황을 배움의 기회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로젝트의 사소한 부분부터 큰 항목들까지 상세히 챙겨봐야 하기에 매번 다양한 미션을 접하게 되는데, 그럴 때마다 기존 알고있는 업무의 틀을 깨고 제 스스로의 업무 영역(scope)를 넓힐 수 있는 기회라 여기며 긍정적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3.업무 성격에 대해 듣다 보니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이 궁금해지네요, 기억나는 경험 하나 들려주시면 좋겠습니다.
윤 대리 첫 프로젝트 현장 업무 할 때 기억이 나네요. 제안서 안에 이미지로 접했던 설비가 제작된 후 실제로 동작하는 모습을 보니 말로 표현 못할 감동이 느껴졌습니다. 그 이후로 제 업무는 설비에 ‘생명을 불어넣는 일’ 이라고 생각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물론 현장에서의 생활은 감동적이지만은 않았습니다. 첫 프로젝트 였기 때문에 울기도 많이 울고 다른 일을 찾아 봐야하나 생각도 했었어요. 마지막에 직접 프로젝트 완료 보고서를 작성하며 개운함과 성취감을 느꼈던 그 때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그 경험이 저를 단단하게 만들어준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왜냐면 그 때 이후로 아직까지 눈물이 잘 안 나거든요 (웃음).
결론적으로 그 프로젝트가 결과적으로 회사에 수익이 된 과제는 아니었지만, 처음으로 전공정 조립 설비(FOL) 와 자동화설비 (오토 핸들러)를 만들어보았던 하이비젼시스템의 도전 과제였기에 저희 회사의 사업 영업을 넓혀준 의미 있는 과제였다고 생각합니다.
4.EPM 팀원으로서 꼭 필요한 역량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윤 대리 첫째로, 사려 깊은 소통 능력이 필요 합니다.
저희 팀은 프로젝트의 소통 창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기에 프로젝트를 개발함에 있어 고객사와 엔지니어 간 기술정보 교류 및 문의/답변 사항이 정확하게 전달 될 수 있도록 세심한 업무 소통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또한 저희 팀은 내부 여러 부서와의 컨택을 필요로 하기때문에 동료들과의 원만한 관계 유지가 필요하여 이에 따라 업무 관련된 소통 외에도 사람들과의 관계형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친밀한 일상 소통 능력도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으로, 꼼꼼함이 필요 합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전달해야 하는 사항을 놓치거나 잘못된 내용을 전하는 실수가 발생하면 진행 일정 및 유관 부서 담당자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기 때문에 항시 꼼꼼하게 프로젝트 내역을 관리해야 합니다.
5.그렇다면 업무 시 가장 어려운 부분은 어떤 부분인가요?
윤 대리 고객사와 엔지니어 사이에 있다 보니 중간에서 조율하는 부분이 어렵다면 어려운 부분 같습니다. 사실 일 뿐만 아니라 모든 관계에서 중간이라는 위치는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고객사의 타이트한 납기와 높은 요구 기준을 전달하지 않을 수 없고, 엔지니어들 상황과 입장도 고려해야 하는 자리이기 때문이겠죠.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중심을 잘 잡고 매 순간 적절하게 대응하는 수 방법이 최선인 듯 합니다. (웃음)
6.오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회사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윤 대리 요즘 계속 생각하던 부분이 있는데 바로 신규 입사자 교육을 정규화 하는 것 입니다. 양질의 교육은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업무에 직간접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즉, 이러한 교육이 회사에 적응할 수 있는 초석이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어떤 사업군에 속하여 어떤 설비와 부품들을 만드는지, 궁극적인 비젼은 무엇인지, 그 비젼을 따라 어느 자회사를 설립했고 자회사들은 어떤 사업을 영위하는지 등의 개요부터 시작해서 각 설비와 부품별 주요 기술, 팀별 업무 등에 대한 내용을 커리큘럼으로 다루면 좋겠습니다. 제가 막 회사에 입사 하였을 때 당시 팀장님께서 바쁘신 시간을 쪼개어 저에게 직접 장비를 보여주시며 설명을 해주시고 또한 기술 교육을 해 주셨던 기억이 납니다. 덕분에 제가 회사에 기술 영역에 대해서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었고 또한 현 업무를 수행함에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향후 교육이 정규화 되어 신규 입사자분들이 회사 교육을 잘 이수하시고, 부서 환경 및 업무 적응을 잘 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